한라그룹은 금년초 중국에 캘리퍼 브레이크 생산을 위한 대규모 자동차부품
합작투자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 96년부터 중국에서 전동지게차, 엔진지
게차, 굴삭기, 휠 로우더 등 중장비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정인영 한라그룹회장과 북경차차(지게차)총창의 마사해 창장은 29일 인민대
회당에서 이수인 중국국가기계공업부 부부장 및 이윤오 북경시 부시장,정몽
국.정몽원 한라그룹 부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게차 등의
합작투자 공장 설립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한라중공업과 북경차차총창이 각각 50대50의 비율로 1천5
백만달러를 출자,합작회사인 북경 한라공정기계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금년말
북경시 풍태구에 2천8백만달러 규모의 지게차공장 건설에 착수, 내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