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교포 주거지역에 위치한 한 한인교회 목사가 심야에 교회안에서
손이 묶인채 총에 맞고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됐다.

28일 오전 7시30분쯤 뉴욕 플러싱 프린스 스트리트와 칼리지포인트 사이
에 있는 성림교회 1층 교육실에서 이 교회 담임 김종규목사(42)가 등에 총
상을 입고 불에 탄채 숨져있는 것을 김목사의 부인 지교애씨와 지씨의 오빠
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숨진 김목사는 두손이 앞으로 전기줄에 묶인채 전신이 반쯤 불
에 타 카페트 바닥에 엎드린채 숨져있었는데 카페트는 불이 덜꺼진채 연기
가 심하게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