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연간 생산능력이 올 연말까지는 3백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자동차 대우조선 현대
정공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연간 생산능력은 이날 현재 2백91만대로 거
의 3백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각 업체들이 노사분규, 판매부진 등으로
인한 생산중 단이나 차질 없이 풀가동했을 때 최대한 생산할 있는 물량을 의
미하며 현대자동차의 캐나다 브로몽 공장같은 해외 생산설비 능력을 제외한
것이다.

여기에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아자동차 아산 2공장의 G카 생산
라인이 오는 11월께 완공되고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생산설비 보완작업이
연말까지 끝나면 생산능력이 추가로 4만대가 늘어난다.

따라서 올 연말까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연간 생산능력이 3백10만대 정
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