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10명 가운데 5명꼴로 생명보험회사가 판매하는 보험에
가입해 있으며 한사람이 1년 동안 내는 보험료는 평균 55만원에 달하는 것
으로 밝혀졌다.

29일 생명보험협회가 조사한 "국내 생명보험 보급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민 1인당 생명보험 계약 건수는 0.5건으로 10명당 5명 정도가
생명보험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한사람당 보험계약 건수는
지난 80년 0.2건, 85년0.3건, 90년 0.4건에 이어 갈수록 많아진 것으로 이
는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보험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보험상품에 대한 선
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 국민 한사람이 한해동안 내는 보험료도 큰폭으로 늘어나 지난 80년 2만
원에서 85년 10만원, 90년 37만원, 91년 45만원, 92년에는 52만원으로 증가
했으며 93년에는 55만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