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독일사람들이다. 1인당 맥주 소비량을
보면 지난 91년현재 5백ml짜리 기준으로 2백88병을 마셨다.

그 다음이 체코사람들로 2백68병, 아일랜드인이 2백59병, 덴마크인이
2백56병,오스트리아인 2백45병등이다. 그외에 2백병이 넘는 나라에 벨기에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영국 호주등이 들어간다.

미국인은 1백72병 정도이고 역시 맥주대국에 속하는 일본은 1인당 소비
만으로 보면 20위이내에 끼지도 못한다. 90년 통계를 보면 일본인은 1인당
1백4병 정도를 마셔서 22위였다. 한국인은 91년기준으로 1인당 71병
정도를 마셨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선진국에 비해 1인당 맥주소비량이 현저히 적다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나라 맥주회사들을 고무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앞으로 수요증가의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역시 강력한 맥주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경우 인구가 너무
많아서인지 1인당 소비량은 리스트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생산국순위별로 보면 미국이 지난92년 2천3백70만kl로 1위, 독일이 1천
2백만kl로 2위, 중국이 9백만kl로 3위, 일본이 7백만kl로 4위로 밀렸으며
브라질이 5백70만kl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