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가 25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방
한할 계획이라는 외신보도와 관련,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6일 "아직 일본정부로부터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 무라
야마 총리의 방한계획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으나 "그런 제의가 온다
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혀 물밑에서 방한교섭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무라야마 총리의 방한여부는 그가 서방선진 7개국회담에서
돌아오는 오는 11-12일께나 돼야 판가름날 것"이라며 "일본측은 성사될 경
우 평양정상회담 이전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