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Group 7)은 서방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7대 선진공업국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국내총생산(GDP)의 규모가 세계1-7위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등 7대 선진국이 여기에 속한다.

G7은 매년 한차례씩 열리는 정상회담과 수시로 열리는 재무부장관회담등을
통해 국제금융 세계무역등 거시경제부문에서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7이 공식회담을 시작한 것은 지난75년부터이다.

제1차 석유파동으로 각국의 경제운용이 어렵게되자 미국등 선진국들이
국제적인 경제협력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느껴 회담이 시작됐다.

80년대들어 세계경제의 안정성장과 미달러 일본 엔 독일 마르크사이의
환율및 금리협조가 주요관심사항으로 떠올랐으며 80년대 후반에는 동구등의
지원문제가 주요의제로 부각됐다.

올해 G7정상회담은 8-10일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열리며 7개국 정상외에
옐친 러시아 대통령, 자크 들로르 EU(유럽연합)집행위원장도 참석한다.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일본엔화와 독일 마르크화에 대한
미달러의 폭락에 따른 각국의 공동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