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Trade Organization의 약어로 세계무역기구라 불린다.

기존의 GATT(관세무역일반협정)를 흡수통합해 명실공히 세계무역질서를
세우고 UR협정의 이행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이다.

기존의 GATT는 정식 국제기구가 아닐뿐더러 권한도 극히 제한돼 있는 점을
고려, 국제무역분쟁에 대한 중재권과 세계무역자유화를 위한 각종 권한을
갖고 있는 정식국제기구이다.

지난해 12월15일 제네바에서 UR협정이 타결됨에따라 빠르면 95년 발족돼
2년마다 회원국 전체 각료회의를 열어 통상문제를 협의하게된다.

당초에는 "세계"대신 "다자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Multilateral"이란
말을 붙여 MTO로 명명됐었으나 미국의 반대로 현재의 이름을 얻게됐다.

정부는 서덜랜드 현 GATT사무총장이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을 WTO의 사무총장의 후보로 추천키로했다. 현재 루벤스
리쿠페로 브라질 재무부장관과 레나토 루기에로 전 이탈리아 무역장관이
사무총장후보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