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권위원회 강수림위원장등 대표단은 13일 김두희 법무장관을 면담
하고 석탄일을 맞아 김근태씨등 시국사건 관련자 5백68명의 사면복권과 윤
석양씨등 1백95명의 감형,가석방을 강력 요청했다.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김영삼정부는 형기 만료일이 가까운 시국관련사범
에 국한하여 가석방 조치를 취하는등 근본적인 민주화의지 없이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획기적 조치를 촉구했다. 민주당이 사면복권을 촉구한 인
사는 김근태,김부겸,임수경,문규현,장명국씨등이며 감형,가석방을 촉구한 인
사는 김선명,안학섭(장기수),윤석양(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사건),서경원
(밀입북사건),강기훈(유서대필 사건),한충목(범민련 사건),정광훈(농민 운동
관련),송갑석(전대협 활동)씨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