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률이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실제로는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일본에 비해서는 여전히 훨씬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교통개발연구원이 내놓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일본 영국등에서
교통사고 사망률의 주요지표로 사용하는 자동차 1억주행 당 사망자수를 기
준으로 국내의 교통사고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1억주행 당 사망자수가 지난
84년의 18.6명에서 지난 92년에는 8.0명으로 절반이하로 줄었다.

이는 그러나 92년 미국의 1.1명,일본의 2.2명에 비해 각각 7.3배,3.6배에
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