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 <아이스 맨>(SBSTV 밤9시40분)=냉동된 인간이 다시생명을
얻어 문명세계로 탄생되기 까지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고고인류학자
세피드와 아이스 맨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끈끈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80년 "보통 사람들"로 오스카 남우 주연상을 획득한 티모시 허튼이
열연을 보인다. 이밖에 린제이 크루스, 존론이 함께 출연. 프레드 세피시
감독.

<>공사창립 21주년 특집 "로메로"(KBS1TV 밤9시45분)=인권과 정의의 사각
지대 남미에서도 탄압의 정도가 가장 심한 엘살바도르는 군부독재, 극심한
빈부 격차, 내란과 테러로 얼룩져 있는 나라. 이같이 열악한 상황속에서
이 사회 최고 지성인의 부류를 이루고 있는 신부들은 해방신학이라는 급진
사상을 탄생시켜 기득권층에 맞서 싸운다.

<>"베스트 극장"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MBCTV 밤9시50분)=어느
겨울날 저녁 은이는 고향이자 시댁인 오지리로 내려온다. 오지리로 가기
위한 길목인 삼거리에서 은이는 아이를 업고 버스에서 내리는 초라한 행색
의 채옥을 만난다. 한 동네 소꿉친구이자 학교 이사장 아들 상훈을 두고
서로 경쟁을 벌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고교 졸업후 십년만에 상봉하는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