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쇄 3인조 강도사건의 용의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31일 오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후 아직 범인을 잡지 못한 13
건의 3인조 연쇄강도사건 피해자들에게 형사대를 보내 용의자 방철민씨(20.
전남 장흥군 장흥읍 남의리 283)등에 대한 사진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이들 가운데 위모군(18.무직.전남 장흥군 장흥읍)이 스포츠머
리형으로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신성건강식품 3인조 강도사건 및 송파구
삼전동 팍스프로덕션 3인조 강도사건의 범인과 용모가 비슷한 점을 중시,
이들 사건의 피해자들과 위군을 대질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들이 경찰의 불심검문을 피해 승용차를 버리고 달아난 뒤 20
시간만에 시흥에서 일어난 3인조 승용차강도 사건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높
은 것으로 보고 피해자 김모씨(35)에게 형사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