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투신등 금융기관들이 연11%대의 회사채 매입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
났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자금의 금융권유입이 늘고있는데도 금
융기관들이 낮은 수익률의 회사채매입에 소극적이어서 사채수익률이 연12
%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25일의 경우 은행보증을 받은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오전한때 연1
1.95%까지 떨어졌으나 기관들이 매수를 자제해 연12.0%로 되돌아간데 이어
이날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증안기금예치금을 운용하는 한국증권금융에서 지난11일 사들인 산금
채5백억원어치를 되팔아 회사채매입에 나섰다.
금융기관들이 채권매수에 소극적인 것은 저금리운용으로 신탁자산수익률
이 떨어짐에 따른 수신고감소를 우려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