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26일 "올해는 대통령의 임기 2차년도로 선거가
없는 해지만 혹 박철언의원이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보궐선거가 한번 정도
있을지 모른다"고 언급해 눈길.
김대표의 발언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항소심 계류중인 박철언의원은 실형
을 선고받을 경우 법적으로 그후 4개월내에 있을 대법원 판결에서 뒤집어지
지 않는한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보궐선거가 치러지게되나 집행유예가 선고
될 경우 최종판결은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어 보선이없을 수도 있기 때문.
정가에서는 "대구정서"때문에 금년중 보선을 하게돼도 걱정이고 그렇다고
"표적사정"시비를 낳은 박의원이 집행유예를 받는 것도 여권핵심부에는 부
담이 된다며 재판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