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진흥사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중소기업육성사업이 통합,운영된다.

26일 중진공및 지자체에 따르면 지금까지 별도운영되던 지방기업을 위한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과 지방중소기업육성기금을 하나로 통합,단일 창구를
통해 각지역 중소기업의 협동화사업및 입지지원사업을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중진공은 각시도의 상공과와 지역경제과등에 중소기업육성전담
공무원이 배치돼있지 않는 점을 감안,중진공에서 지자체마다 1~2명의
중소기업전담직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오는 2월말까지 상공자원부와 협의,각지역별 중소기업구조조정
기금지원규모를 배정해 3월부터는 지방중소기업을 위한 통합육성자금이
본격 대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지방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에 따른 기본관리지침을 부산 대구
광주등 각지자체에 보냈는데 아직까지 각지역별 자금배정액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중진공은 지자체별 구조조정기금배정규모를 놓고 지역별 차등을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지역별사업체수 생산규모 자체자금조성액등 객관적인
기준을 설정,자금규모를 배정할 방침이다.

중진공과 지자체는 올해 통합지원될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규모는 지자체의
예산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가늠하기는 힘드나 적어도 올해안에 총5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상공부는 앞으로 이 통합기금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을
빠른시일안에 중소기업진흥기금으로 전환,협동화사업이외에 정보화사업및
연수사업에도 지원토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