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정상도전에 나서게 됐다.
원광대는 19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좌완정통파투수
김영복이 상대타선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뛰어난 투구에 힘입어
경남대를 2-0으로 완봉했다.
2학년생인 김영복은 이날 경기에서 과감한 몸쪽 빠른 직구로 승부하면서
32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9개를 뽑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이
7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원광대는 4회 최명진과 손동일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국가
대표 최기문의 깊숙한 좌익수플라이볼로 결승점을 올린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송창훈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다시 한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