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기업에 대한 조세 금융등 분야에서
기술개발지원시책을 크게 확충하고 우수과학기술 인력의 양성과 공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진호과기처차관은 25일 대한상의주최의 92년도하반기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이같이 밝혔다.

박차관은 기업의 기술개발을 돕기위해 내년중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의
기술개발자금 공급규모를 7천억원 규모로 늘리는 동시에 지원방법도
담보위주에서 기술성중심으로 전환,연구개발부터 기업화단계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기술및 인력개발비
세액공제율을 증가투자분에 대한 우대중심체제로 개편,현행의 기본공제율을
5%낮추는 대신 증가지출분에 대한 공제율을 10%에서 25%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신기술 사업용 자산에 대한 첫해의 특별상각률을 현행50%에서
90%(외국산30%에서 50%)로 크게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차관은 앞으로 기술및 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대상인원을 기술개발
전담부서에 근무하는 전직원으로 확대하고 특정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대상업종을 확대하며 특별소비세 잠정세율을 적용하는 대상물품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수과학기술인력의 양성을 위해서는 학.연.산협동 석박사과정도 금년의
6개대학과 2개출연연구소 85명규모에서 내년에는 12개대학 7개출연연구소
3백34명규모로 크게 늘릴 방침이라고 박차관은 전했다. 이와함께
사내기술대학졸업자에 대해 학위와 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차관은 협동연구개발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엔지니어링과 정보산업체가
입주하는 지식산업연구단지를 경기도 발안공업단지내에 건설하기위해
금년중에 조성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