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은 5일 수배차량이나 도난 차량을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운전면허증을 자기 카드(Magnetic Card) 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서울 경찰청은 지난 8-9월 2개월간 시민들을 상대로 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아이 디어를 모집한 결과 황희종씨(43.상업.서울 마포구 성산 2동
450)가 제안한 자기 운 전면허카드를 이용한 `자동교통단속기''를 금상
수상작품으로 정하고 이를 실용화하 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황씨에 따르면 운전면허증을 신용카드와 같은 자기카드로 발급한다는
가정 아래 경찰관이 이 카드를 검색할 수 있는 자동 교통단속기를 항시
휴대하면서 교통위반자 에게 현장에서 스티커를 발급토록 하는 한편
수배차량이나 도난차량의 차번호를 단 속기에 입력, 검문 현장에서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 자동 교통 단속기를 사용할 경우 인력및 예산을
절감할 수 있 고 수배및 도난 차량 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면서 "운전면허증을 자기카드로 전환,
단속기와 함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