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제무역위(ITC)는 브라질산 유압측정기에 대해 특허권위반과 미통상법 위반여부를 조사토록 지시했다. 이에앞서 미네소타주 이든 프레이리소재로즈 마운트사는 브라질의 소마이큅먼트사가 동사의 특허를 사용, 이 측정기를 생산하고 미통상법을 위반해 이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주장, 이를 조사해 주도록 ITC에 청원했다. 브라질의 이 측정기 대미수출은 연간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제한 조치로 전 세계 경제가 최대 7%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경기 침체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국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의 재정 적자 문자와 관련해선 우려를 표하면서도 미국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세계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美 보호무역주의 세계 경제에 타격게오르기에바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세계 금융 체계의 현황’ 대담에서 이처럼 밝혔다.그는 최근 중국 경기 침체와 관련해서 미국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른 결과로 세계 경제의 GDP가 0.2%에서 7%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0.2%와 7%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현재 상황은 중국 제한 조치에 따른 결과로 전 세계 경제 손실 규모가 0.2%에서 7%로 가는 중간에 있다”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중심으로 한 탈세계화 문제를 원인으로 봤다. 그는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같은 산업 정책이 경제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IRA를 제정했지만, 오히려 이 법으로 전 세계가 경제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실제 미국은 IRA 세부 규정인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을 중국 또는 중국 기업에서 수급하는 경우 보조금 지급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에 타격을
*5일 오전 온라인 송고 국내 1위 생활가전 렌탈업체 코웨이의 방문점검원(코디·코닥)들이 소속된 복수노조인 민주노총 노조와 'MZ노조'로 알려진 바른노조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 바른노조가 민주노총 노조를 ‘어용’이라고 비판하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7일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소속 바른코웨이노조에 따르면 이 노조는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코웨이코디코닥지부에 2022년 11월 회사측과 체결한 단체교섭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022년 단체교섭에 따라 지난 3월 작성한 위임계약서에 받아들일 수 없는 독소조항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김태호 바른코웨이노조 지부장은 “회사 측이 현장 코디·코닥에게 생활가전 점검 말고도 렌털상품에 대한 마케팅 업무를 하게 한 조항을 요구했음에도 교섭권이 있는 민주노총이 일방적으로 이를 받아들였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김 지부장은 민주노총과 사측의 교섭안을 ‘밀실 협약’으로 규정하고 지난달부터 3일까지 구로동 코웨이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MZ노조가 민주노총 노조를 겨냥해 1인 시위를 벌였다는 점에서 이례적 이라는 평가다. 바른코웨이노조는 교섭권이 없는 코웨이의 소수 노조로 조합원의 수가 100명 안팎이다. 민주노총 소속 코디코닥지부의 조합원 수는 약 2500명 수준이다. 민주노총 측은 ‘바른노조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분쟁 속에서도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과의 상호 호혜’, 시 주석은 ‘중국 시장 개방 확대’를 강조했다.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시 주석을 만난 마크롱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유럽과 중국의 대화가 필요하다”며 “우리 대륙의 미래는 중국과의 관계를 균형 잡힌 방식으로 지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에 달렸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과 유럽은 세계에서 중요한 두 강대국”이라며 “(서로를) 파트너로 삼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화답했다.환담 후 마크롱 대통령과 시 주석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1시간 넘게 3자 회담을 했다. 곧이어 마크롱 대통령과 시 주석이 단독 회담을 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3자 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 무역을 위한 상호주의적 시장 접근, 핵심 원자재 공급망 다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국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에 모든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러시아의 지속적인 핵 위협에 맞서서도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정부에 구조적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했다”고 언급했다.이번 회담은 EU가 중국산(産) 전기자동차, 태양광 패널, 풍력터빈 등의 보조금 지원 등을 조사하자 중국이 EU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로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