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자원협력위원회 제11차 회의가 29일 이봉서 동자부장관과
기난자르 인도네시아 광업에너지부장관을 비롯한 양국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 예정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됐다.
이봉서장관은 첫날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인도네시아유전및
가스전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인도네시아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및 자원부문에서의 상호협력에서 한걸음 나아가 경제전반에
걸쳐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난자르장관은 이에대해 마두라해역 유전및 가스전공동개발에
인도네시아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한국이 에너지뿐 아니라
광물자원수입및 개발부문에 대해서도 참여폭을 넓혀 주도록 요청했다.
특히 한국이 에너지및 자원부문은 물론 대인도현지투자를 확대, 한/
인니 양국이 상호발전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인도자원협력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는 마두라해역 원유및 가스전
공동개발을 비롯 파시르유연탄광개발문제등이 폭넓게 다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