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엔 크루즈보급 크게 확산 ***
미국의 한 군사문제전문가는 2일 남북한, 이스라엘, 인도등 20개국의
제3세계국가들이 이미 지대지(SS)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또는
확보중에 있다고 말하고 90년대에는 가공할만한 크루즈(순항) 미사일이
상당수의 제3세계국가들에 보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근동문제연구소의 연구원인 세드 캐러스는 이날 상원군사위방위산업
및 기술소위에서 증언을 통해 지대공(SA)미사일을 탄도미사일(BM)로 개량했고
북한은 지대지미사일을 만들고 있다고 밝히고 인도네시아는 필요한 기술을
개발중에 있고 대만은 개발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캐러스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매우 적극적인 탄도미사일 계획을 갖고 있으며
아프간은 소련이 88년말에 제공한 스커드-B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하고
가장 위험한 탄도미사일 확산지역인 중동에는 11개국이 이미 보유하고 있고
5개국이 미사일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90년대에는 사정 1,000km에 오차 50m의 정확도를 갖는 크루즈미사일을
갖는 제3세계국가들이 상당수 생겨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인공위성에서 중계되는 항해신호를 이용할수 있는 세계위치확인체제(GPS)가
상업적으로 널리 보급됨에 따라 많은 국가들이 크루즈미사일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