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섬유수출업체들은 손익분기점을 이루는 달러대 원화환율을
654원선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국냐 120개 직물 및 의류업체를
표본선정해 설문조사한 "섬유산업 모니터링 조사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편물의류업체들이 환율 650원까지 견딜 수 있다고 응답,
원화절상에 따른 가장 높은 자신감을 보였고 직물의류업체들은 654원,
직물업체는 660원선이라고 각각 밝혔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도 금년도 연말환율을 평균 618원선으로 예측, 하반기
이후 대부분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우려했다.
원화절상에 따른 대응전략으로는 생산제품의 고급화와 품질향상(67%)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았다.
이를 반영, 각 업체들은 올해 목표매출의 3.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
하겠다고 밝혀 지난해의 1.8%보다 크게 늘릴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