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미행정부는 89년의 미국경제성장 올해를 능가하고 실업은 감소
하는 한편 인플레와 이자율은 떨어질 것으로 22일 예측함으로써 끝까지 미
국경제를 낙관했다.
앞으로 연방예산 적자가 줄어들지 않으면 경제난국에 처할것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경고와는 대조적으로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의장인 베릴 스프링
켈은 미국경제가 내년에 3.5%의 성장을 달성하고 그후 90년대의 전반기에
도 3%가 넘은 비율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스프링켈 의장은 레이건행정부의 마지막 경제예측을 통해 평화시로서는
최장기에 걸친 미국경제성장이 89년과 그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
서 11월로 이미 6년째를맞은 미국의 경제성장이 경기후퇴없이 적어도 12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는데 많은 민간단체의 경제예측자들은 그럴
가능성이 아주 희박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백안관측의 경제예측은 레이건대통령이 내년 1월9일 의회에 제출
한 90회계연도예산을 뒷받침하게 되는데 성장증대와 이자율 하락을 예측함
으써 행정부의 예산기획자들은 예산균형법에 따른 90회계연도의 1,000억달
러 예산적자 목표에 도달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 같다.
백악관은 내년에 미국경제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수출과 자본투자가 계속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의 지출이 서서히증가하고 정부지출은 다소
줄어들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견실한 경제성장으로 평균실업률은 올해의 5.4
%에서 89년에는 5.2%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르링켈의장은 소비자물가가 금년의 4.3%상승에서 내년에는 3.7%오를것
이라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량관리를 엄격히하고 예산적자가
감소되면 인플레와 이자율이 다같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