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밀알복지재단 제공
장근석/밀알복지재단 제공
배우 장근석이 명품 가방 브랜드 리누이와 콜라보로 진행한 자선 바자회 수익금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장근석과 리누이 측은 5일(토) 서울 강남구 밤고개로에 있는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을 방문해 의료비지원이 시급한 저소득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2월 장근석과 리누이가 진행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아동·청소년 10명의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날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근석은 “바자회로 마련된 기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어 찾아보던 중, 장애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이 가난으로 인해 이중 고통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부하게 되었다”며, “의료지원을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아동을 가족으로 둔 많은 가정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이나 치료를 중단하고 있다”며 “장근석 씨와 리누이의 기부는 장애아동·청소년의 치료를 넘어, 한 가족에게 희망과 기적을 선물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누이 대표이사는 “이전부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배우 장근석씨와 함께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바자회를 통해 나눔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