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 현영, '올드' 하지 않은 웨딩 스타일링
대한민국 대표 '골드미스' 한 명이 자리를 내놨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방송인 현영.

현영은 지난 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금융업계 임원으로 재직중인 4살 연상의 예비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영은 그간 부동산, 주식 등의 재테크를 통해 '똑' 소리나는 연예인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받아왔다. 결혼 발표 후 2억여원에 이르는 3.5 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공개돼 그녀의 웨딩 스타일링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골드미스' 현영, '올드' 하지 않은 웨딩 스타일링
평소 세련된 스타일로 브라운관에 자주 등장했던 현영은 결혼식 역시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현영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세계적인 브랜드 프로노비아스의 '마뉴엘 모타 2012년 컬렉션'이다. 이 드레스는 유니크한 소재의 깃털 장식과 스커트의 샤소재가 신부의 우아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또 현영만을 위한 티아라도 특별 제작됐다. 제작사 측은 "영국 황실의 전통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본식 티아라와 단아하고 심플한 2부 예식 티아라로 포인트를 줬다"고 전했다.

이날 신부는 골드미스란 말이 무색하게 러블리한 신부의 모습이었다. 현영은 맑고 깨끗한 피부표현과 청순한 느낌의 립, 볼터치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현영 부부는 현재 신혼여행지인 하와이로 허니문을 떠났다. 결혼식 후 현영의 임신 3개월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불거졌으나 소속사 측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