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대표 하만덕·이상걸·사진)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미래’라는 모토로 16개 거점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또 33개팀이 참여한 장학사업, 복지사업, 임직원 자원봉사 등 3개 분야에서 자발적인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학사업은 미래에셋 박현주재단과 협력해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대학생 장학금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공부방에 도서, 가구, 컴퓨터, TV 등을 지원하는 후원사업도 꾸준히 전개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보험설계사(FC)를 포함한 구성원 1만여명이 ‘1인 1도서 기증운동’도 펴고 있다. 어려운 아동의 학업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미래에셋생명 전 구성원들이 ‘사랑의 동전 모으기’와 ‘급여 자투리 기부 운동’에도 참여한다.

복지사업은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가족 별별가족 만들기’가 대표적이다. 어르신들의 개인적인 욕구, 특히 정서적 욕구 충족을 위해 만들어진 가족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중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시장보기’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르신 각각의 개인 성향에 맞춰 색상, 디자인 등을 고려해 꼭 필요한 용품을 직접 고르고, 동행하는 봉사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다.

마포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3년 동안 미래에셋생명의 후원으로 자원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 별별가족을 만들어가면서 어르신들이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FC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은 22개 복지 및 노인, 장애인 시설을 매달 찾아가 식사와 청소, 놀이봉사 등을 해주는 것이다. 경기도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매년 봄·가을 두 번씩 개최하는 ‘장애우 동반산행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고 있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참여해 자원봉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한다. 연말에는 미래에셋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와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도 갖는다.

미래에셋생명은 중장기 비전인 ‘은퇴설계 명가’로서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는 등 특화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할 방침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