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계열사인 티이씨앤코와 알덱스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테크렌과 3개사가 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1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티이씨앤코는 전날보다 22원(14.57%) 오른 1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덱스도 14.78% 오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티이씨앤코 등 3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공식 결의했다.

티이씨앤코는 전기 · 통신 공사와 스마트 홈네트워크 서비스사업,알덱스는 이동통신 분야,대한테크렌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각각 맡는 회사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를 이뤄 매출 경쟁력을 높이고 원가 · 관리 비용을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법인명은 티이씨앤코로 정해졌다. 내달 27일 각 사별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합병 승인절차를 밟은 뒤 11월30일 공식 출범한다. 대한전선이 통합법인의 지분 59%를 보유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