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사상 첫 월드컵 승리를 견인한 유상철의 그림같은 오른발 강슛이 미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사이트 CNN-SI가 선정한 `오늘의 골'에 뽑혔다. CNN-SI는 4일 벌어진 조별리그 3경기에서 나온 8골 가운데 한-폴란드전의 유상철, 벨기에-일본전에서의 마르크 빌모츠(벨기에), 이나모토 준이치(일본), 코스타리카-중국전의 마우시리오 라이트(코스타리카)의 골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결과 전체 2천580표 가운데 유상철의 강슛이 55%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21%를 얻은 빌모츠의 절묘한 오버헤드킥이 차지했고 이나모토의 역전 왼발슛은 13%를 얻어 3위에 올랐다. 코스타리카에 두번째 골을 안긴 라이트의 헤딩슛은 11%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