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정부청사 카페 일회용컵 퇴출…세종청사는 내일부터
정부청사 내 카페에서 일회용컵이 퇴출된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우정사업본부는 6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청사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줄이기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환경부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전국 13개 정부청사에 입점한 커피전문점들이 2027년까지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 20곳은 다음달 1일부터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해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한다.

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은 모두 22곳으로 2곳은 지난 3월 16일 이미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했다.

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들이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바뀌면서 연간 일회용컵 180만개를 덜 사용하게 될 것으로 환경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작년 12월부터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국무총리훈령)에 따라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