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쿠팡 부천2물류센터 폐쇄(종합)
경기도 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집계한 결과다.

A(30대)씨 등 주민 3명은 기침·발열 등 증상을 보여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들은 관내 확진자 가족이거나 관내·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B(50대)씨 등 8명은 발열·근육통 등 증상으로 검사받고 전날과 이날 확진됐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이날 쿠팡 부천2물류센터에서도 직원 C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후 6시 30분께 센터가 폐쇄되고 직원들은 귀가조치됐다.

C씨는 시흥시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물류센터에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배송센터(캠프)로 출고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지난 5일까지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62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