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추석 맞아 홀몸 어르신·전통시장 돕기 앞장

현대자동차 노사는 추석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과 전통시장을 돕는 '전통시장 효 꾸러미 나눔 사업'을 22일 진행했다.

이 사업은 현대차 노사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기금 2천400만원을 기탁해 마련됐다.

이 기금으로 울산 북구 호계시장 상인회가 잡곡, 고구마, 배즙 등을 담은 꾸러미를 만들고 북구자원봉사센터가 북구노인복지관과 한울타리재가복지센터 소속 어르신 700여 명 자택으로 추석 전까지 전달한다.

현대차는 또 36억4천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지급하는 추석 선물비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청하고, 3천만원 상당 추석 선물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해 결연시설 40여 곳에 전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