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민행동은 30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집무실에서 이른바 황제 예방접종을 했다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릉시민행동 "검찰,강릉시장 '황제 예방접종' 철저히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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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행동은 이날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기영 강릉시보건소장은 김 시장과 장시택 부시장이 보건소에서 접종했다고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시장실에서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또 "강릉경찰서는 수사 결과 보건소장과 보건소 하위직 공무원만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시장과 부시장의 직접 소환 조사 없이 보건소 공무원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은 명백한 부실 수사, 봐주기식 수사"라고 덧붙였다.

이어 "검찰은 보건소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장을 포함한 관련자 전원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면서 "불법 예방접종도 모자라 시민과 언론에 거짓말을 한 보건소장은 즉각적으로 직무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김 시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구매한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맞은 것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29일 사과했으나 접종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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