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을 살해한 뒤 투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경찰은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이후 약이 든 가방 등을 두고 왔다는 그의 진술을 듣고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이 남성은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시니어 푸드테크 기업 사랑과선행이 용인시 누구나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어르신이 건강한 사회, 우리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부터 42개의 고령친화우수식품을 개발, 인증하는 등 어르신들의 식사와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최근 용인시에서 누구나 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가족돌봄 공백, 서비스 지연, 제도 부재 등 기존 돌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랑과선행은 이번 공개모집에서 서비스 수행능력과 업무 전문성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해당 기관으로 선정됐다.사랑과선행의 '효도쿡' 브랜드는 시니어 맞춤 고령친화식품 도시락 배달과, 고독사를 예방을 겸한 어르신 안부 안전 확인 관제 모니터링도 함께 제공하는 시니어 전문 식사배달 서비스다.현재 성남과 수원, 용인, 양평, 안동, 통영,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제공 중이다. 이 중 효도쿡 양평점은 양평군 통합돌봄 조례에 따라 관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영양도시락'을 특별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 분당점에서는 지역주민센터와 연계하여 분당, 판교 관내의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배송 중이다. 지자체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만족도가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사랑과선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돌봄'과 같은 B2G 효도쿡 솔루션을 수원, 성남, 인천, 통영 등 전국 지자체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강민 사랑과선행 대표는 "양평군과 성남시, 또한 용인시에서 인정받은 효도쿡 솔루션이 향후 전국적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서울의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저녁을 사준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가수 아이유님의 후원으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어린이날이었다"고 썼다. 이든아이빌의 이 게시물은 7일 여러 SNS에서 '보육원 아이들에게 아웃백 쏜 아이유' 등의 제목으로 공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든아이빌이 공개한 사진에는 해당 음식점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든아이빌은 1950년 개원한 아동복지시설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아이유는 이 시설에 수년간 기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특별한 기념일마다 자신의 예명과 팬덤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기관에 기부하는 등 선행해왔다. 지난해 5월 16일 자신의 생일에도 이든아이빌을 포함한 여러 기관에 총 2억1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아이유는 올해 어린이날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어린이가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길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