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8일까지 소속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무궁화동산은 생활권 주변에서 국민들이 나라꽃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조성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전국에 124개소가 만들어졌다.

산림청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다음 달 중 17개소(보조 15개소, 직접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각 기관에서 제출한 서류, 현황, 항공사진 등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생육환경 적합성·접근성·사업규모·사후관리 편이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공모신청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각 시·도에서 시·군·구 대상지에 대한 자체심사 후 2개소를 선정해 산림청으로, 소속기관은 각 지방산림청별 1개소를 선정해 각각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5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1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소속기관은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무궁화동산을 점차 확대·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내년에도 국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