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10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하던 광주광역시 동구 선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광주 동구는 최근 삼라마이다스그룹 우방건설산업을 선교지구도시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선교지구 개발사업은 11만7772㎡ 부지에 도로와 공원 등 공공기반시설과 132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해 2020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방건설산업이 741억원의 선수금을 납입하면 동구가 공공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동구 남부권 신주거벨트를 완성하는 마지막 도시개발구역이다.

입주가 끝난 월남1·2지구와 아파트 건립공사가 한창인 내남지구에 이어 선교지구까지 완공되면 동구 남부권은 3800여 가구, 1만여 명이 거주하는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