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에만 1680억원 규모의 철도 관련 공사를 신규로 발주한다고 2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국가기간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약 2조8380억원 규모의 발주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발주 사업으로는 동(東)부산권의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한 동해남부선 2단계 구간의 신호공사를 비롯해 수도권과 중부내륙권 간의 철도서비스 확대를 위한 이천∼충주 간 역사 건축, 중앙선 통신공사 감리 용역, 궤도용 지급자재 구매 등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5월부터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일부 계약제도가 개정·시행됐다"며 “ 입찰에 참여할 업체는 개정된 제도를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