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때려 고막을 손상시킨 고등학교 교사가 해임됐다.

평택 청담고등학교는 지난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50)교사를 해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교사는 지난해 12월 16일 수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2학년 학생 10여명의 얼굴 등을 때렸다. 맞은 한 학생은 고막이 파열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신체·정신적으로 입은 충격이 상당한 점을 고려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1월 초 해당 교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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