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앞에 용변을 보고 간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화제다.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최근 '남의 집 대문 앞에 똥 싸는 여성분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A 씨는 CCTV영상과 함께 "먼저 더러운 영상을 올려 죄송하다. 비위 약하신 분들은 재생하지 말아달라"며 운을 뗐다.A씨는 "저희 부모님 집 담벼락 대문 앞에 자주 사람 똥이 있다길래 (부모님께) 강아지 똥일 거다. CCTV 돌려보시라고 했는데 연세가 있다 보니 그냥 넘어가셨나 보다"고 말했다.그는 "얼마 뒤에도 또 변이 있길래 그제야 CCTV 돌려보니 (한 여성이) 새벽 5시에 강아지를 옆에 세워놓고 바지 내리고 똥 싸고 그냥 가더라"며 "너무 어이도 없고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 나온 여성이 담벼락 옆에 멈춰서더니 바지를 내리고 볼일을 보는 모습이 찍혀있다. 여성은 용변을 본 후 일어나 뒤처리 없이 자리를 떴다.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 골 때리는 사람 너무 많다. 진짜 대단하다", "도대체 세상에 어찌 이런 기괴한 일들만 가득하냐", "개도 산책 나오면 꼭 똥오줌 쌌던 곳에서만 싸는데 주인도 개도 똑같네", "화장지까지 챙겨 다니는 거 보면 완전 계획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서울지역 마트·슈퍼 7.6%에서 의약품을 불법판매하고 낱개 판매를 하는 등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서울지역 마트 및 슈퍼 500개소(25개 구 각 20개소)를 방문해 의약품 판매 여부를 조사하고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의약품개봉판매 여부 등 기타 위법행위 여부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의약품 판매업소로 허가받지 않은 마트와 슈퍼 500곳 중 총 38개소(7.6%)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확인됐다.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있었으며, 중구가 7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불법으로 판매하는 의약품으로 소화제 '까스활명수'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타이레놀' 순으로 나타나 조사과정에서 구매한 의약품으로 소화제가 24개(41.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해열진통제 20개(34.5%), 감기약 13개(22.4%), 파스 1개(1.7%) 순이었다.의약품을 매장 매대에 진열 판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 계산대 근처에 두고 의약품 구매가 가능한지 문의했을 때 제품을 꺼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슈퍼에서의 의약품 판매가 불법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또한, 조사과정에서 구매한 의약품 가운데는 사용기한이 지난 상품도 있었다. 즉, 의약품의 불법판매뿐만이 아니라 제대로 관리 되지 않은 채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었던 것.조사과정에서 구매한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었다. 일반의약품은 안전상비의약품보다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이 주로
이화여자대학교 출신 언론인 모임인 이화언론인클럽(회장 김선희)은 제24회 이화언론인상 수상자로 박신영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 김지수 마인즈커넥터 대표, 김빛나 MBC 라디오2팀 PD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박신영 차장은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금융팀장으로 일하며 2019년 파생결합증권 (DLS) 사태를 단독 보도했다. 이는 투자금융상품과 관련 소비자 보호 제도의 근간을 마련하게 된 계기가 됐다. 2020년엔 우리은행 고객 비밀번호 도용을 특종 보도해 은행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2022년엔 세계 1위였던 일본 반도체 산업의 몰락을 기획 보도해 한국 반도체 산업 정책과 관련한 경종을 울렸다.김지수 마인즈커넥터 대표는 2015년 조선비즈에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를 론칭했다. 10 년째 연재되고 있는 이 시리즈는 국내외 석학들의 지혜가 모이는 최적의 인문학 플랫폼으로 명성을 얻으 며 누적 조회수 2,300만을 돌파했다. 2021년 예스24가 선정한 그해의 베스트셀러 을 비롯해 등을 썼다.김빛나 PD는 MBC 라디오 2팀 소속 부장으로 의 연출을 맡고 있다. (2019), (2018), (2009), (2007), (2004) 등 다수 프로그램의 연출을 담당했다. 로 37회 한국방송대상을, 30주년 특별 프로젝트 ‘Live at the BBC’로 제 33회 한 국PD대상 작품상,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로 제 32회 한국PD대상 작품상을 받은바 있다.시상식은 오는 21일(화) 오후 6시 30분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다.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