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들이 오는 27일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대대적인 신간 서적 할인판매 행사를 벌이고 있다. 도서정가제는 인터넷서점의 책값 할인을 제한하는 제도로, 발간 1년 이내의 책은 10%까지만 할인하고, 1년 이상 지난 책은 자유롭게 할인판매토록 하는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의 도서몰 북파크(www.interpark.com/bookpark)는 26일까지 모든 서적을 20~35% 할인판매하고, 고객에게 구매액의 5%를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인터파크는 주문 폭주로 인한 배송지연 사태를 막기 위해 고객이 사고싶은 책을예약 주문한 후 대금은 오는 5월말까지만 결제하면 도서를 원하는 시점에 배송해 주는 `예약주문제'를 도입했다. Hmall(www.Hmall.com)은 23일까지 인터넷서점 `예스24'와 함께 `도서.음반매장더블 적립금 대축제'를 열어 신간도서를 정상가보다 20~30% 할인판매하고, 구매액의6%를 적립금으로 쌓아준다. 또 2~5%의 예스24 적립금도 함께 제공한다. CJ몰(www.CJmall.com)도 예스24와 공동으로 25일까지 `멋지게 책읽기' 이벤트를열어 사이트 내 `예스24 서적' 코너에서 책을 사면 구매액의 6%를 적립금으로 주고,예스24의 적립금 1천원을 함께 쌓아준다. LG이숍(www.lgeshop.com)은 26일까지 신간 유아용 전집을 최고 50% 싸게 판다. 한편 예스24, 모닝365 등 주요 인터넷서점은 26일까지 신간도서를 현행대로 25~30% 할인판매하고, 27일부터는 10%의 할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