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특수부 이동재 검사는 14일 주식 매매대금을 가로챈 혐의(횡령)로 전 금융감독원 직원 김 모(34.서울시 구로구 심도림동)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금감원 기업공시국 직원으로 근무하던 2000년 2월 25일께현재 분식회계 부정사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대덕밸리 내 벤처기업 G사의 주식 5천주의 매도를 의뢰받아 1주당 8만원씩에 판 뒤 의뢰인에게는 6만원씩에 넘겼다고속여 차액 1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