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실업계 고교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실정에 적합한 전형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입학전형에선 총정원제나 계열별 모집제를 다양하게 적용,지역이나 학교실정에 맞게 신입생을 선발토록 하고 특별전형을 더욱 확대해 ▲가업승계 ▲영농정착 ▲창업기반 등에서 유리한 학생을 적극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수요자가 원하는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올해 13개 실업고의 17개 학과를 개편하고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는 등 학교유형의 특성화,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고교와 대학과의 연계교육을 강화해 진학희망자들의 진로지도를 철저히 하고 2005년까지 실험.실습기자재 예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