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5일 지하철 오전 출근시간대 러시아워 운행을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동차 10편을 따로 마련한다.

수험생 시험시간에 맞춰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4천여대가 추가 운행토록 한다.

소방차량 2백79대를 활용,병·의원에 입원중에 있는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이 119로 이용을 요청하면 태워준다.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도 행정차량을 지원한다.

수험 당일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각급 학교 등의 직원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된다.

경찰청은 15일 오전 5시부터 3시간동안 수험생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교통 경찰과 순찰차를 고정 배치, 수험생 이용차량과 대중교통 차량을 우선 소통시킨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2백km 전방에서 하차,도보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한편 듣기평가 시간인 오전 8시35분부터 9시(언어영역)까지와 오후 3시45분부터 4시15분(외국어영역)까지 모든 군 항공기의 이·착륙과 지상 사격훈련 및 기동훈련이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