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역을 새로운 역사를 마련 이전하거나 증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미역은 구미공단의 조성이후 공단규모의 확대와
첨단공단화등으로 내국인은 물론 해외바이어및 기술자들의 출입이 크게 늘고
있으나 역시설은 이에 마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미역의 하루 평균이용객은 1만5천여명으로 역사건립당시보다 두배이상 늘
어났고 운행열차도 새마을호 19회를 비롯해 총1백94회에 이르는등 큰폭의 증
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미역의 위치가 시내 중심부인데다 주차장도 전혀 마련돼있지 않아 외국바
이어나 서울에서의 내방객이 있을 경우 차량이용이 크게 불편해 손님맞이에
업체들은 크게 애로를 겪고 있다.

더구나 지난81년 신축한 구미역사는 대합실이 60평에 불과해 비좁고 노후화
된데다 편의시설마져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공단입주업체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구미역을 시외곽으로 확대
이전하거나 주차장을 확보한 새로운 역사의 건립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