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2030 직원들과 CES 간다…UAM·자율차 선도기술 점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3’에 참석한다.

5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오는 6~10일 국토부 내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 자동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정책을 담당하는 20~30대 젊은 직원들 함께 CES 2023에 참석한다.

실무진 위주로 구성된만큼 원 장관은 CES 2023 참석을 통해 업계 동향과 미래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한국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찾을 예정이다.

원 장관은 삼성·SK·LG 등 한국 기업이 CES 2023에 차린 부스는 물론 아마존·존디어·모빌아이 등 해외 기업들의 부스도 찾는다. 특히 이번 CES 2023에서 다양한 무인비행체의 자율비행을 관제할 수 있는 불법 드론 식별 시스템 등을 상세하게 살피고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오는 7∼8일 이틀간 CES 2023을 참관한 뒤 9일에는 UAM 핵심 기업인 미국 조비를 찾아 조벤 비버트 대표와 만난다. 이어 역시 미국 UAM 기술 선도 기업인 오버에어 공장을 찾아 벤 티그너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원 장관은 CES 2023 참석에 앞서 미국 교통부의 피트 부티지지 장관, 주택부의 마르시아 퍼지 장관과 만나 모빌리티와 주택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항공청과 협력 범위를 UAM까지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 선언서도 체결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