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길음2구역 조합 보류지 매각
서울 성북구 일대 재개발사업지 두 곳에서 아파트를 짓고 남은 보류지 20여 가구를 매각한다.

장위1구역 재개발조합은 래미안포레카운티를 짓고 남은 보류지 9가구를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1㎡ 939가구(임대 162가구)로 조성됐다. 입주는 지난 6월부터 했다.

최저 입찰금액 이상, 최고 가격을 써낸 입찰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이다. 가구당 최저 입찰금액은 △59㎡(3가구) 7억6000만원 △84㎡A(4가구) 8억5000만~8억6000만원 △101㎡(2가구) 9억4000만원이다. 시스템에어컨, 발코니 확장 등 옵션이 포함된 가격이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14일이다.

길음2구역 재개발조합도 보류지 13가구를 매각한다.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조감도)를 짓고 남은 물건이다. 이 단지는 최고 39층, 24개 동, 전용 59~120㎡ 2352가구(임대 633가구)다. 입주민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준공했다.

주택형별 최저 입찰금액은 △59㎡A(6가구) 7억7000만~8억1000만원 △59㎡C(2가구) 7억9000만~8억3000만원 △84㎡A-1(1가구) 10억1000만원 △84㎡A-2(3가구) 9억9000만~10억1000만원 △84㎡B-1(1가구) 10억1000만원이다. 입찰 마감일은 9일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및 청약통장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입찰할 수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