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북위례
힐스테이트 북위례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4a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모델하우스를 29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5층으로 14개동으로 구성된 1078가구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기준으로 전용 85㎡ 초과로 구성됐다. 100% 일반 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92㎡ 167가구 △98㎡ 192가구 △102㎡ 719가구 등이다.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3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다보니 시세대비 낮게 책정됐다. 지난해말 분양됐던 '위례포레자이'의 분양가는 3.3㎡당 1820만원이었다. 평균으로만 계산하면 0.7% 오른 수준이다. 위례포레자이의 청약에는 6만3472명이 몰려 평균 1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북위례 또한 분양가가 주변 시세 보다 낮은 만큼 '로또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전용 102㎡의 경우 분양가가 7억원대 초반 정도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의 '힐스테이트 송파위례'(전용 101㎡)의 경우 12억~13억원대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시세차익만 봐도 5억원 가량 난다.

다만 전매제한 기간이 8년 이라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인 하남시에 입지 한 만큼 청약 요건의 확인이 필요하다. 1순위 주요 자격요건으로 세대주여야 하고, 세대원을 포함하여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통장가입기간은 2년 이상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전에 예치금이 입금돼 있어야 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거주자 우선공급 기준은 주택건설지역인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50%는 경기도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거주자들에 배정된다.

청약은 오는 4월 3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4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며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남향위주의 배치된다. 수납강화형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현관양면 신발장과 팬트리, 자녀방 붙박이장, 파우더·드레스룸 등이 제공된다. 미세먼지와 제거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한다. 단지 내에는 테마숲가든, 피크닉가든, 플라워가든 등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9(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삼거리 방향 약 300m 지점)에 마련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