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공모전 결과 발표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어린이 교육만화교재 독후감 공모전’과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9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효과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열렸다. 전국 24개 대학 35개 팀이 참여했다.

서면·발표 평가를 통해 6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팀 전원은 한국감정원 채용 전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정보통신 결합을 통한 건물에너지 데이터의 활용’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기대 효과와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엔 총 206건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2명에겐 30만원 상당, 우수상 4인은 10만원 상당, 장려상 100인에겐 3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과 상패·메달·상장을 수여했다.

해당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제작된 ‘녹색건축원정대와 미어캣군단’ 출간 기념으로 개최됐다. 스마트 건축물과 친환경 제로에너지 빌딩, 신재생에너지 등을 소개하고 건축물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내용이 담긴 만화 형식의 자료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