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이 외국계 부동산업체에 서울 본사사옥을 700억원에 매각, 대금이 오는 17일까지 입금완료될 예정이다. 벽산건설 채권단 관계자는 13일 벽산건설이 본사 사옥을 프루덴셜이 출자한 부동산 투자회사인 DREA에 700억여원에 매각했으며 대금이 오는 17일까지 입금되기로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사옥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워크아웃조기졸업 논의가 재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벽산건설은 본사사옥 매각을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최종적인 사항은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