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대표 이주승)가 이달들어 전북 전주에서 1,400가구 물량의
재건축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삼호는 최근 전주 금암동 주공아파트재건축사업<조감도> 시공사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에서 우성건설을 물리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9,829평에 자리잡고 있는 380가구의 기존 아파트를 헐고
16~22층 11개동 921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평형별 가구수는 25평형
427가구,33평형 363가구,43평형 131가구등이다.

이에앞서 삼호는 지난 3일 24~44평형 479가구를 건립하는 전주 효자동
주공아파트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선정,이달들어 전주에서만 1,4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재건축사업을 확보했다.

한편 시공사로 선정된 삼호는 전주 효자동 479가구,금암동 주공아파트
921가구등 모두 1,400가구를 내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