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발표
워케이션으로 지방인구 늘리고 스마트 청년농부 육성
행정안전부는 14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로 뽑힌 지자체의 사례를 공유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인구감소지역(시·군·구) 89곳, 관심지역(시·군·구) 18곳, 그리고 이를 관할하는 시·도 15곳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모은 뒤 전문가 심사단의 사전 심사를 거쳐 경진대회에서 발표할 사례 17개를 최종 선정했다.

경진대회에서 발표할 지자체 17곳은 시·도 2곳과 시·군·구 15곳이다.

시·도에서는 휴가지에서 근무하는 형태의 '워케이션'(Work+Vacation) 상품으로 관계인구를 확대하는 아이디어를 낸 강원도와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명 육성을 제안한 전라남도가 선정됐다.

시·군·구에서는 부산 영도구, 강원 철원군·화천군, 충북 괴산군,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김제시·남원시·순창군, 전남 강진군·진도군, 경북 안동시·영덕군, 경남 의령군·창녕군의 사례가 뽑혔다.

행안부는 이들의 현장 발표를 듣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부여해 최우수 3개, 우수 5개, 장려 9개 사례를 선정한다.

최우수 및 우수 지자체에는 행안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총 60억원을 준다.

/연합뉴스